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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김흥국 "윤석열 대통령 잘했다..반대쪽=대화 불가" 체포 저지 집회서 '열변'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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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나서 목소리를 높였다.

2일 김흥국은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체포 저지 집회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렇게 애국자분들이 광화문에서 날이 추운데도 대한민국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 전국에서 많은 애국 보수분이 모였는데, 제가 한 번도 못 나가서 죄송하다"라고 운을 뗐다.

김흥국은 "저는 공격당하고 있다.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라고 하고, 어떤 미친X은 내란나비라고 하고 있다. 정말 살 수가 없다.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나. 이게 나라인가. 왜 이분들이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관저 앞에 모여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이어 "조금만 더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본다. 저도 아들딸이 있는데, 얘네들이 날 막았다. '아빠 제발, 광화문, 한남동 나가지 마라'. 내가 감옥 갈까 봐 그런가보다. 겁을 먹은 모양이다. 그래서 제가 고민하다가 오늘은 도저히 집구석에 있다는 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오늘부로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은 날 X 죽이려고 할 거다. 저는 해병대 출신인데, 해병대에서 배운 건, 나라가 어렵고 국민이 힘들면, 대한민국 해병대가 제일 앞장서서 한국을 지키는 게 해병대라고 배웠다"라며 "정말 자랑스럽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이렇게 외치는 분들, 정말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주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흥국은 "관저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하루하루 얼마나 힘드시겠나. 여러분 때문에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시는 저런 분이 어디 있나. 저도 윤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목숨을 걸었는데, 이게 뭐냐. 2년 반 동안 이분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디 있는가.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도 잘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발 오늘부로 반대쪽에 있는 분들, 계엄 나비, 내란나비 이런 거 절대 하지 마라. 입만 열면, X둥이만 열면, 말 되지도 않는 걸 한다. 그 사람들은 대화가 안 된다. 대한민국 사람이, 여야 좌우를 떠나서 대한민국이 힘들면 같이 뭉쳐야지. 어떻게든 자기네 말이 다 맞고, 우리가 하는 말은 다 틀리고. 이런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나. 어떻게 살아왔길래"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저는 요즘 방송이 하나도 없다. 내가 2년 반 동안 윤 대통령 따라다녔다고, 언론에서 날 쓰지도 않는다. 이게 언론인가. 국민들이 그렇게 보고 싶어 하는데"라고 토로하면서도 "정말 애국시민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한다. 우리가 막아내야 한다. 이겨내야 한다. 여러분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하늘이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흥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및 탄핵에 의견을 묻거나 일부 공격적인 어조의 댓글들은 "너나 잘해라", "용산 만이 알고 있겠지요. 난 연예인입니다. 그저 나라가 잘 되어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는 등의 답을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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