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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태하 드라마’ 시즌 2 준비에 돌입한다.
포항은 지난달 25일부터 오전 8시에 맞춰 재계약을 발표해왔다. 2024시즌 주장을 맡았던 완델손을 시작으로 골키퍼 윤평국, 수비수 아스프로, 공격수 김인성, 백성동과 재계약을 알렸다. 새해에는 베테랑 신광훈과 김종우의 재계약도 발표했다.
재계약 발표도 끝이 났다. 2024시즌 주축 멤버 중 정재희를 제외하면 사실상 대부분 자원을 잡는 데 성공했다. 정재희는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떠나고 공격수 허용준도 이적한다. 포항은 주축 자원 재계약을 두고 고민했으나, 이들을 붙잡아 박태하 감독 체제에서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은 외국인 선수 완델손, 아스프로는 물론 조르지와 오베르단도 동행한다. 다만 오베르단의 경우 적당한 이적료가 발생하는 해외 진출에 관해서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
새 시즌 개막이 2월15일로 이전과 비교해 당겨지면서 각 팀의 이적시장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5년이 되자마자 오피셜이 쏟아지고 있다. 포항도 측면 공격수 김범수, 또 다른 외국인 공격수 주닝요 영입이 마무리 단계다. 사실상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두 명이 합류하게 되면 공격 자원은 넘쳐난다. 상무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공격수 홍윤상도 있다.
이전 시즌과 다르게 큰 유출이 없었던 만큼, 포항은 안정적으로 전력을 유지한 채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 포항 선수단은 4일 인천에서 소집한 뒤 5일 태국 후아힌으로 떠난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호재, 이동희, 안재준도 합류한다.
박 감독 체제에서 포항은 ‘태하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극적인 득점이 쏟아지며 붙은 별명이다. 코리아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으나, 후반부에는 그 동력이 약했다. 다만 박 감독은 지난시즌을 앞두고 다소 늦게 부임해 전지훈련 초반 선수단 정비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번 동계 훈련에는 그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된다. 선수단도 큰 변화가 없어 박 감독의 축구를 잘 안다. 어려움 없이 ‘태하 드라마’ 시즌 2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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