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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김상식호’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2대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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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베트남 선수들이 2일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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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일 ‘동남아 월드컵’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에서 태국을 2대1로 눌렀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동남아 정상 등극을 향해 순항했다.

미쓰비시컵은 동남아 10국이 출전하는 대회로, 동남아 지역 최고 권위 축구 대회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고 이 대회에서 우승해 베트남 ‘국민 영웅’이 된 바 있다. 태국은 통산 최다 7차례 우승국으로 이번 대회에서 3연패(連覇) 도전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태국 97위, 베트남 114위로 태국이 우위다.

하지만 베트남은 이날 태국(6개)보다 많은 10차례 슈팅을 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 응우옌쑤언손(하파엘손)이 후반 14분 헤더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8분 2-0으로 달아나는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그는 대회 7골로 대회 득점 순위 선두를 달렸다. 베트남은 후반 38분 태국 찰레름삭 아우키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베트남과 태국의 결승 2차전은 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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