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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개막 첫날 4언더파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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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임성재가 올 시즌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 1라운드를 공동 4위로 마쳤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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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첫 대회 첫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임성재는 3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4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윈덤 클라크(미국) 등과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9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톰 호기(미국)와는 5타 차다.

더 센트리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시즌 개막전이다. 올해는 총 5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라운드 동안 34개의 버디를 기록해 PGA 투어가 관련 기록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후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운 바 있는 임성재는 올해도 첫날부터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꾸준한 기량을 유지 중이지만, 지난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반 2타를 줄인 뒤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지만, 이후 다시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집중력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 첫 출전해 4위로 마감한 안병훈은 버디 5개와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기록,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3오버파 76타로 공동 56위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손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 가운데, 차순위인 잰더 쇼플리(미국·2위)는 1언더파 72타로 공동 34위로 출발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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