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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황준서 살 찌우기 프로젝트’ 본격 시동, 류현진 한화 후배들과 日 미니캠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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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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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류현진(38)이 이번 겨울에도 한화 이글스 후배 투수들과 함께 비시즌을 보낸다.

류현진의 매니지먼트사인 ‘99코퍼레이션’은 2일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과 한화 투수들이 오키나와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류현진은 일본 오키나와에 미니캠프를 차리고 후배들과 함께 2025시즌 준비에 나섰다. 장민재, 박상원, 이민우, 김범수, 장지수, 황준서, 장세홍 등이 류현진 미니캠프에 참가한 가운데 주현상도 5일 합류할 예정이다.

2006년 한화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2012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입단해 잠시 한국을 떠났다. 하지만 류현진의 한화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장민재를 비롯한 한화 후배 선수들과 비시즌을 함께 했다. 류현진은 해외 훈련 기간 동안 캠프에 참가한 후배 선수들의 항공권부터 체류비, 훈련비를 모두 사비로 지불을 했다. 지난겨울에도 남지민과 김기중 등이 미니캠프에 초대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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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돌아온 후 처음으로 맞는 비시즌에도 류현진 미니 캠프는 계속된다. 특히 황준서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캠프 참가자 중 황준서는 가장 막내다. 장충고를 졸업한 황준서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이글스에 지명됐다. 데뷔 시즌 36경기에서 72이닝을 소화했고 2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8의 성적을 남겼다.

황준서는 투수로 가진 장점이 많지만, 왜소한 체격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황준서의 신장은 185cm다. 하지만 체중은 78kg에 불과하다. 한 시즌을 꾸준히 활약하기 위해서는 체중 증가가 필수적이다. 류현진도 황준서를 두고 “살을 좀 더 찌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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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본격적으로 ‘황준서 살 찌우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3일 ‘99코퍼레이션’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황준서가 류현진 옆에 붙어 음식을 계속해서 섭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99코퍼레이션’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체중을 늘린 후 근력과 체력 모두를 강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한 황준서. 류현진 선수가 황준서 체중 늘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훈련 마친 뒤 단백질 섭취 듬뿍”이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류현진과 함께 훈련을 시작한 한화 투수들. 한화는 신축구장에서 2025시즌을 맞는다. 새 구장에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5강 그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류현진을 비롯한 투수들이 비시즌 동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황준서가 힘을 보탠다면, 한화의 마운드 높이는 한껏 높아질 전망이다. 과연 류현진과 함께 훈련을 받게 된 황준서가 한 단계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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