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성진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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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결 래퍼 박성진(지미 페이지)이 배우 정우성을 저격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일 박성진은 자신의 SNS에 “코메디라서 하나 쓴 건데 벌떼까고 있다. 정정해 드리겠다”며 지난달 31일 발매한 자신의 싱글 ‘옐로우 니키 라우다(Yellow Niki Lauda)’에 대해 설명했다.
박성진은 “세상 드라마틱한 가십쟁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저는 누군가의 편에 서서 작사한게 아니다. 시사만평의 개념으로 휘갈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급할 입장이 되냐 묻는다면 개나소나 타자치는 이 평등한 세상에 저 또한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대답하겠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저는 제 과거에 이입하는 사람도 아니고 해당 가사는 저의 수많은 개드립 중 하나, 딱 그정도의 수준이다. 헝그리 정신으로 한 여자와 두 프렌치 불독의 행복을 위해 하던대로 현생에 몰두하러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음원에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는 등의 가사가 담겨있다. 이를 두고 박성진이 정우성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이 제기됐다.
박성진은 문가비와 2014년부터 교제, 3년 만인 2017년 결별했다. 정우성은 2015년부터 9년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3월 모델 문가비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안았다.
지난해 11월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이 교제한 적 없으며, 결혼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는 등 각종 소문이 퍼졌다.
문가비는 지난달 28일 SNS에 “(정우성)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며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고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한편, 1990년생인 박성진은 2010년 모델로 데뷔해 2017년 컴필레이션 싱글 ‘음음’을 발표하며 래퍼 활동을 시작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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