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3일 방송
MBC '나 혼자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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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약 10년 만에 증명사진을 찍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신분증 재발급을 위해 증명사진을 찍는 박나래의 하루가 담겼다.
이날 박나래가 비장한 모습으로 화장품을 펼쳐놓고, 메이크업 박스 앞에 자리했다. 박나래는 "미루고 미뤘던 증명사진 찍으러 가는 날이다"라며 신분증 재발급과 여권 갱신을 위해 약 10년 만에 증명사진을 찍는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증명사진을 찍어서 괜찮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설레지 않는다"라고 걱정하며 이번에 찍은 증명사진을 80세까지 쓸 거라고 선언했다.
박나래는 완벽한 증명사진을 위해 괄사를 이용한 부기 제거를 시작으로 화장부터 머리 손질까지 직접 나섰다. 특히 얼굴 축소를 위한 컨투어링 메이크업에 심혈을 기울이기도.
이어 사진관을 찾은 박나래는 촬영 후 원본 사진을 확인하고 "너무 어머님처럼 나왔다"라고 좌절했다. 그러나 눈앞에서 보정되는 사진을 보고 연신 감탄하며 "너무 만족스럽다"라고 손뼉을 쳤다. 만족스러운 증명사진을 받아 들고 후련하게 나선 박나래는 주민센터에서 신분증 재발급을 신청하고 임시 발급증을 받았다. 이후 사진 촬영을 위해 전날부터 굶었던 박나래는 치킨으로 허겁지겁 허기를 달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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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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