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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박지영이 김현준에게 가족을 부탁하며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한다.
오늘 저녁 8시에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29회에서는 안길례(김영옥 분)의 퇴원을 앞둔 고봉희(박지영 분)가 아들 이무림(김현준 분)에게 자수 직전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긴다.
앞서 봉희는 무림의 손에 체포되어 수갑을 찬 채로 경찰서 앞까지 갔었다. 아무도 모르게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벌인 일에 절망하는 무림을 보며 봉희는 애원했다. 할머니 위암 수술만 무사히 마치면 자기 발로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하겠다고 빌었던 것. 이에 무림은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못했다.
오늘 공개된 스틸에서 봉희와 무림은 인적이 드문 병원 복도에 앉아 있다. 봉희는 결심을 굳힌 표정이고, 무림은 그런 어머니를 말없이 쳐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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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를 앞둔 봉희는 아무래도 집안 장남인 무림에게 당부할 말들이 많을 것이다. 서강주(김정현 분)와 이다림(금새록 분), 이차림(양혜지 분) 자매가 힘을 합쳐 비어버린 40억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 하여, 봉희는 무림에게 남겨질 가족들을 부탁함과 동시에, 자식들 어깨에 얹어질 엄청난 빚의 무게를 걱정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윤미옥(김선경 분) 서장의 수사망은 이미 봉희의 지척에 닿았다. 청렴 세탁소 주변을 배회하는 러브 캐피탈 무리를 목격하고, 유도심문에 당황하는 봉희의 표정에서 이미 심증을 굳힌 미옥에게 필요한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물증뿐이다. 이에 봉희의 자수가 앞설지, 미옥의 체포가 먼저일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으악산에서 파 온 거액이 가족을 파탄에 이르게 만들어 짙은 후회에 휩싸인 봉희와 그런 어머니를 바라보는 무림의 안타까운 시선이 벌써부터 시청자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9회는 오늘 저녁 8시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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