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이 남편 이수의 과거 논란과 결혼 후 겪은 사회적 비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린은 논란 이후 삶의 변화와 긍정적인 성장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린은 “결혼 후 내가 좋은 먹잇감이 됐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과거 대중의 비난과 공격을 회상했다.

린이 남편 이수의 과거 논란과 결혼 후 겪은 사회적 비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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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무엇을 올리기만 하면 기사가 쏟아졌다. 표현하는 것이 무서워질 정도였다”고 말하며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 그녀는 당시 남편 이수가 미안한 마음을 많이 표현했지만, “내가 오히려 미안했다. 내가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남편 이수의 성매매 논란과 관련해 린은 당시 대중의 비판을 온몸으로 맞아야 했던 심정을 솔직히 밝혔다. “그때는 싸우고 싶었다. 이기고 싶어서 표현했던 것 같은데, 지금 돌이켜 보면 남편에게도,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린은 부정적인 시선과 감정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갔다고 고백했다. “예전에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 남편에게 화살이 돌아갈까 봐 불편했지만, 이제는 전혀 불편하지 않다. 부정적인 것은 배제하고 긍정적인 것을 선택하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린은 과거 대중의 비난과 공격을 회상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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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린과 이수가 듀엣곡을 발매하며 10년의 결혼 생활 동안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로 자리 잡았음을 알렸다. 린은 “우리 이렇게나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음악을 냈다”며 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린과 이수는 2014년 결혼했으며, 결혼 초기에는 이수의 논란으로 인해 대중의 관심과 비난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린은 그 시간을 극복하고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린의 진솔한 고백과 강렬한 메시지는 대중에게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도 긍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결혼 후 힘들었던 건 맞지만, 지금은 편해졌다”고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긴 시간의 성장과 극복이 담겨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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