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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진태현♥박시은, 유산 아픔 딛고 '세 딸' 부모…"보육원에서부터 함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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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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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양딸들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슬하에 성인 입양한 딸을 두고 있는 바. 새 가족이 생겼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진태현은 5일 자신의 계정에 새해 인사와 함께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딸에 대해 진태현은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 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왔다"며 "모두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여러 부족한 부분을 우리 부부가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도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밥을 같이 먹는 식구라는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믿기로한 하나님 바라보며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누군가에게 아주 작지만 관심이라는 곁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2025년 저희 부부 또는 식구가 채워 나갈 스토리들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아들, 딸들이 많아지길"이라는 바람도 덧붙였다.

또 그는 "딸들이 생긴 건 맞고 아이들도 엄마 아빠라 부르며 함께한다. 하지만 아직은 법적 입양은 아니다. 법적 절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친구들도 있어 일단 모두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그냥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댓글을 더해 당부의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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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 통해 만나 연인이 됐다. 5년 열애 끝에 2015년 결혼했으며, 이후 2019년 대학생 딸 박다비다 양을 성인 입양해 화제가 됐다.

이들 부부는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 소식을 알리면서 2015년 8월 신혼여행으로 찾았던 제주도 한 보육원에서 처음으로 만났다고 인연을 밝혔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딸과 이들 부부는 지금까지 이모와 삼촌의 관계로 계속해서 인연을 맺어왔다고도 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크고 작은 일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이 되어 있었다면서, 앞으로 해야할 일이 너무 많기에 부모가 되어주기로 했다고 입양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공개적으로 입양을 한 이들은 2020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부터 입양 비화, 그리고 대학생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 부부는 지난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부부는 세 번의 유산 아픔을 겪은 뒤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유튜브와 개인 채널 등을 통해 보여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꾸준한 기부와 선행으로 '모범 부부'로 불리기도 하는 진태현 박시은은 유산의 아픔을 딛고 2025년, 양딸들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또 한 번 훈훈함을 전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진태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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