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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아내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애칭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 도전자 셰프팀과 원조 셰프팀이 리벤지 매치에 돌입했다. 게스트로 송중기와 배우 이희준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이희준의 냉장고를 보고 "서로 아내와 부르는 애칭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희준은 "'여봉봉'이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을 받은 송중기는 "와이프가 골랐는데 우리는 여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한국말로 여보를 듣더니 발음이 너무 아름답다며 고른 애칭이다"고 덧붙였다.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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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인생 최고의 회식으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촬영 중 회식을 꼽았다.
그는 "콜롬비아 현지 스태프가 100여명 있었다. 한국 스태프들도 한 70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 분위기가 침체돼 있었는데 내가 MC를 봤다. 제가 망가져야 다들 재미있을 거 같았다. 개인적으로 제가 '뮤직뱅크' MC를 2년 정도 했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한국 식당을 하나 빌려서 스태프 전원이 모였다. 한번 융화가 되어보자고 했는데, 한국 스태프 한 명이 장기자랑으로 노래 한곡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상치 못하게 콜롬비아 한 스태프가 살사를 추더라. 현지에서 살사 학원을 다니던 이희준이 나왔고, 그게 핑퐁이 몇 번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 이희준이 주연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지난달 31일 개봉했다. IMF 사태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콜롬비아 보고타로 간 국희가 보고타 한인 사회 실세인 수영 그리고 박병장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가 가족과 함께 콜롬비아에 와 밀수 사업에 뛰어든 국희를, 이희준이 통관 브로커로 밀수품을 관리하는 수영을, 권해효가 밀수 시상 큰손 박병장을 맡았다. 김종수·박지환·조현철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소수의견'(2015) 등을 만든 김성제 감독이 맡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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