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대한항공 한선수가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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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40)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6일 "한선수 선수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선수는 "사고 소식을 듣고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번 사고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선수는 2022년 수해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산불, 수해 등 각종 재난·재해 때마다 선행을 지속해 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한선수 선수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이 유가족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순수 민간 단체로, 현재까지 1조 6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 점 이상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한편 이번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돕기 위한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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