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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이혼 10년차’ 탁재훈 “잘하는 이혼 없어, 행복하려 하는 것” (‘원탁의 변호사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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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채연 기자] 개그맨 탁재훈이 SBS Life의 첫 오리지널 프로그램 ‘원탁의 변호사들’을 이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Life ‘원탁의 변호사들’은 열정 넘치는 법률사무소 대표 탁재훈을 비롯해 이지혜, 신규진 사무장이 실제 이혼 전문 변호사들과 함께 머리를 모아 별의별 이혼 사건을 분석하며 해결해 나가는 이혼 전문 예능 프로그램이다.

먼저 탁재훈은 “사회적인 문제까지는 아니지만 개개인적으로 사연에서 시달리시는 분들, 여러 가지 마음적으로나 상황이 많이 안 좋으신 분들,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 싶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지혜, 신규진과의 케미에 대해 “이런 호흡은 나올 수 없는 호흡”이라며 두 사람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또 탁재훈은 “이해할 수 없는 사연들도 많고, 놀라운 사연들도 있고, 황당한 사연들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어떤 사연이든 주저하지 않고 저희에게 의뢰해 주시면 이성적으로 공감하면서 풀어드리겠다”며 ‘원탁의 변호사들’에 대한 많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원탁의 변호사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SBS Life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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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탁재훈의 일문일답

Q. ‘원탁의 변호사들’ MC를 맡게 된 이유와 소감은?

사실 사회적인 문제까지는 아니지만 개개인적으로 시달리는 분들, 여러 가지 마음적으로나 상황이 많이 안 좋으신 분들,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 싶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한 분들의 다양한 사연들과 상황들을 저희와 같이 공감할 수 있으면서 각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참여하게 됐다.

Q. 이미 촬영이 진행됐는데 현장 분위기를 살짝 귀띔 부탁드린다.

여러 가지 상황들에 따라서 현장 분위기는 수시로 바뀐다. 어떤 의뢰인에게 어떤 사연을 받느냐, 어떤 이유냐에 따라 바뀌는 것 같다. 세 분의 변호사가 계시고 이지혜, 신규진 사무장이 있는데 너무 호흡이 잘 맞는다. 모든 내용을 공감하면서 놀라기도 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서로서로 물어보기도 하고 분위기가 좋다.

Q. ‘원탁의 변호사들’ 대표로 선임됐는데 대표로서의 비장의 무기는 무엇인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인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실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충분히 공감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문 변호사 세 분도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문제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

제 역할은 대표이기 때문에 의뢰인에 대한 사연을 충분히 들어보고 변호사들 의견을 들어볼 것이다. 저 혼자 결정하는 것은 없다. 사무장, 변호사들 의견을 종합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정하는 느낌이 있다.

OSEN

Q. ‘원탁의 변호사들’이 잘하는 이혼으로 가기 위한 이혼 프로그램이다. 탁재훈이 생각하는 잘하는 이혼이란 무엇인가?

잘하는 이혼은 없다. 이혼을 보면 자기가 행복하려고 하는 거다. 잘하는 이혼은 없지만 잘 되게끔 남녀가 그 이후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게끔 그렇게 만들어 주는 게 잘하는 거라 생각한다.

Q.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결혼 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와 이해, 양보인 것 같다. 혼자가 아닌 둘이 남녀관계에서 공동체로 살아가면서 자기만의 생각, 자기만의 욕심, 자기만의 삶을 생각하기보다는 서로를 이해해 주고, 양보하고, 신뢰를 주고, 믿음을 주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Q. ‘원탁의 변호사들’의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원탁의 변호사들’에서는 실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그 사연을 보면 처음에는 의뢰인이 좋은 사람이었다가 중간에 의뢰인이 그렇지 않은 사람이었다가 한다.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는 사연 속에 상황을 풀어나가고 그 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의뢰인을 선택해야 할지 말지를 함께 고민하는 포인트가 있다.

Q. 이지혜, 신규진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에 대해 각각 이야기해 달라.

신규진 씨는 저 하고 2년 넘게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워낙 이제는 특별한 사인이 없어도 호흡은 문제가 되는 것이 없다. 센스가 있고 눈치도 빠르고 굉장히 잘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충분히 같이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지혜 씨는 이제는 프로 방송인이지 않나. 촬영하면서 이지혜가 없으면 허전할 정도로 정말 잘한다. 특별히 부탁할 것이 없다. 지혜 씨가 있으면 제가 편해진다.

Q. 세 사람의 케미는 어떠한가?

첫 녹화를 마쳤는데 이런 호흡은 나올 수 없는 호흡이다. 두 분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 변호사님께도 점수를 많이 주고 싶다. 실전 상황과 여기에 대한 사연을 잘 접목시켜서 조리 있게 잘 표현해 주신다. 순간순간 설명을 잘해주시고 어쩌면 하지 말아야 하는 생각들,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포인트를 잘 짚어 주셔서 100점 만점에 20점이다.(웃음) 80점은 방송을 하면서 채우면 될 것 같다.(웃음)

Q. ‘원탁의 변호사들’ 대표로서 포부 한 마디와 끝인사 부탁드린다.

사실 이해할 수 없는 사연들도 많고, 놀라운 사연들도 있고, 황당한 사연들도 많다. 이런 일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어떤 사연이든 주저하지 않고 저희에게 의뢰해 주시면 이성적으로 공감하면서 풀어드리겠다. ‘원탁의 변호사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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