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은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두 번째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이정재는 '올블랙' 슈트를 입고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황동혁 감독 또한 여유롭기는 마찬가지. 블랙 턱시도를 입고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오징어 게임'의 연출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황동혁 감독은 레드카펫 행사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기대와 관심이 많은 걸 알아서, 실망시키지 않는 시즌2를 만들어보려고 했다”고 말했고, 이정재는 “성기훈이라는 캐릭터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이정재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환히 웃으며 “물론이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시즌2로 돌아온 '오징어 게임'은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텔레비전 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피콕 '자칼의 날(THE DAY OF THE JACKAL), 넷플릭스 '외교관', 프라임 비디오 '미스터 앤 미시즈 스미스(MR. & MRS. SMITH', 폭스/훌루 '쇼군(SHŌGUN), 애플TV+ '슬로 호시스(SLOW HORSES)'와 경쟁을 펼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