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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에 대한 페네르바체(튀르키예)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토도 히차헤스'는 6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가 자국 리그에서 영원한 라이벌 갈라타사라이를 제치고 우승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손흥민 영입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터키 쉬페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7라운드를 치른 현재 12승 3무 2패를 기록, 승점 39점을 쌓았다. 무패(15승 2무) 행진 중인 선두 갈라타사라이(승점 47)와는 8점 차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한 경험을 강조했다. 누구보다 손흥민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공격력을 강화하고 싶어하는 자신에게 필요한 선수라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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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는 이미 에딘 제코, 유세프 엔네시리 등 정상급 공격수를 갖춘 상태다. 여기에 손흥민을 더해 더 높은 수준의 질적 보강으로 팀 공격진을 리그 우승 경쟁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손흥민이 1월 이적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손흥민과 계약이 올해 여름 만료되는 만큼 토트넘이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확보하기 원할 경우 1월 안에 손흥민을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현재 가치는 3800만 유로(약 577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튀르키예 언론들은 페네르바체가 이 금액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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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의 관심은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튀르키예 언론을 통해 꾸준히 흘러나왔다. 지난 1일 '튀르키예 투데이'는 페네르바체가 선수단 강화를 위해 손흥민을 영입 대상에 올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칭찬했다. 무리뉴에 대한 존경심이 손흥민의 이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과 같은 한국인이자, 페네르바체 출신으로 현재 스타가 된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있다"면서 "손흥민에게 페네르바체를 다음 행선지로 고려하도록 설득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은 페네르바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손흥민에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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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날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유계약(FA) 4명을 살피고 있다"면서 "토트넘의 손흥민과 레버쿠젠의 조나탄 타, 바이에른 뮌헨의 요슈아 키미히와 리로이 사네가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손흥민을 노리는 것이 아니다. 올 여름 시즌이 끝나 손흥민이 FA로 풀릴 경우 이적료 없이 데려가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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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이렇듯 조용한 것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기량과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손흥민을 조용히 넘길 리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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