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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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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이강인, PSG 합류 후 한 시즌 반 만에 네 번째 트로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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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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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네 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PSG는 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에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리그앙 우승 팀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 팀이 붙는 대회다. 프랑스 슈퍼컵이라고도 불린다. PSG는 이번 우승을 포함해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무려 13번이나 트로피를 들었다. 역대 최다 우승 팀이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3%(29/35), 기회 창출 4회, 롱패스 성공률 100%(4/4), 공격 지역 패스 4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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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입단 후 네 번째 우승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마요르카를 거쳐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적응 시간이 필요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이 PSG 이적 후 가장 먼저 우승한 대회가 바로 트로페 데 샹피옹이었다. 당시 이강인은 툴루즈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어서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좋은 활약에 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익명의 프리미어리그 팀이 이강인의 이적료로 무려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제안했다. 그러나 PSG는 이강인을 팔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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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PSG는 이강인을 잔류시키길 원했다. 이강인은 파리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당분간 파리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이강인의 꾸준한 활약으로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많은 팀이 그의 성장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최고의 재능을 잃고 싶지 않은 PSG는 재정적 요구가 충족될 때만 매각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강인이 잔류했다. 이번 시즌 컨디션도 준수하다. 24경기 6골 2도움을 만들었다. 다만 원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가짜 공격수,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맡았다. 최근엔 출전 시간도 들쑥날쑥했다. 그러면서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이강인은 PSG 합류 후 한 시즌 반 만에 네 번째 트로피를 들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PSG는 오는 13일 생테티엔과 리그앙 17라운드를 치른다. 이강인이 좋은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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