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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더선'은 6일(한국시간) "한국의 스타 손흥민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며 "토트넘에서 우승하지 못한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FA)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없는 선수를 찾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속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구단의 수익에 따라 선수단의 총 연봉 상한선을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장시간 재정 안정화를 이뤄내지 못하면서 보유한 선수들의 임금을 자유롭게 지급하지 못하거나 선수 등록 문제에 애를 먹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올모를 놓칠 위기에 놓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6200만 유로(약 94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영입한 올모인데 샐러리캡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 개막 시점부터 등록이 자유롭지 않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해 임시로 로스터에 등록해 전반기를 소화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후반기까지 이러한 편법을 허용하지 않았다. 올모의 연봉을 감당할 추가 수입을 만들지 못하면 등록을 거부하겠다고 나섰다. 올모도 바르셀로나의 불안정한 재정을 우려해 로스터 등록이 안 될 시 1월에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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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지난해까지 연장하지 못해 1월부터 보스만 룰 자격을 얻었다. 이제부터 프리미어리그 외의 해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이 공짜가 되자 바로 관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나 기량은 여전히 신뢰할 만하다. 그동안 토트넘에서 보여준 성과가 대단하다. 구단 역대 득점 5위(169골)로 살아있는 전설의 지위를 가진다. 다만 토트넘은 32세의 나이가 손흥민이 최고점 기량을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올 시즌도 잔부상과 기복 있는 플레이로 7골 6도움으로 조금은 아쉬운 성적표를 내고 있다.
그래도 손흥민이 FA 매물이 확정되면 영입 의사를 보내는 쪽이 많다. 지금은 바르셀로나가 올모를 보내야 하기에 손흥민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또 다른 영국 언론 '미러'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안토니 킨스키를 영입하며 프리미어리그 빅6 중 가장 먼저 전력 보강을 했다"며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주장을 노리고 있어 손흥민이라는 스타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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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아니란 데 빅클럽이 영입을 시도한다. 풋1이 기대하는 대목이다. 이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의 손흥민 영입설은 처음이 아니다. 거의 4년 동안 손흥민과 대화를 나눠왔다"며 "이번 만큼은 딱 맞는 상황이 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발휘할 영향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많은 역사를 만들어낸 레전드다. 오랫동안 토트넘에 헌신한 선수기에 토트넘의 미온적인 태도는 더욱 아쉽게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손흥민 측이 실망했다는 후문이라 빅클럽 이적을 바라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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