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습 기대하는 팬들 응원 이어져
2025년 성인이 된 스타들. 뉴스1, 티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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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푸른 뱀의 해가 떴다. 특히 2006년생 스타들이 성인이 되는 해다. 배우 갈소원 이레, 뉴진스 멤버 해린을 시작으로 가수 전유진, 또 윤민수 아들 윤후 등이 올해 20세가 됐다. 이들은 성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2024년을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스타들이 있다. 특히 20세, 이제 막 성인이 된 스타들은 유독 감회가 남다를 터다. 과거 대학 진학 등 학업을 이어가는 스타들이 많았다면 올해에는 본업에 집중하는 이들이 유독 많다.
먼저 그룹 뉴진스 멤버 해린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해린은 2025년 성인이 된다. 중,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나 활동에 집중하겠다며 미응시를 결정한 바 있다. 대학 진학보다는 현재의 할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반면 '현역가왕'과 '내일은 미스트롯2'로 큰 사랑을 받은 전유진은 수능에 응시, 대학 진학을 택했다. 앞서 전유진은 동덕여자대학교에 수시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가수 전유진이 올해 20세를 맞이한 소회를 전했다. 전유진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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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전유진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졸업식 하기 전까지는 솔직한 마음으로 실감이 잘 안 났다. 졸업 공연을 제가 마지막으로 하는데 그때야 좀 실감이 나기 시작했던 것 같다"라면서 고등학교를 떠나는 소회를 전했다. 이어 "공연을 하면서 이제 어른이 된다는 것이 또 실감이 났고 그리고 이제 10대를 좀 마무리하는 느낌이 들었다. 동시에 앞으로 제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더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보다 더 대담하게 부를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유진은 "어릴 때부터 활동은 하긴 했지만 가수 생활과 학업 생활을 병행했기 때문에 동료 가수 가수들을 사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이제 동료, 또 선배 가수들의 조언도 듣고 싶다"라면서 "이전까진 학생이기 때문에 스타일링이나 노래 콘셉트도 단정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강조했는데 2025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20살이 됐으니 파격적인 변신, 과감한 느낌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 걸크러시 느낌을 많이 해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배우들의 행보는 다소 다르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예승이 역을 맡았던 갈소원이 어느덧 성인 배우 반열에 오른다. 어린 시절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갈소원은 최근 성숙한 모습으로 근황을 공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간 갈소원은 드라마 '내일' '크리닝업' 등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갈소원은 본지에 "제가 올해로 스무 살이 됐다. '20'이라는 숫자와 성인이라는 키워드가 주는 의미는 참 크고, 그만큼 저에게도 많은 생각과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어렸을 때만 해도 스무 살은 먼 미래의 일이었고, 그저 저와는 동떨어진 일로 생각되는 나이였다"라면서 "그러나 이렇게 실제로 스무 살이 되니, 그동안 내가 10대로 살아온 시간과 앞으로 내가 겪게 될 수많은 변화들에 대해 자주 생각해 보게 됐다. 우리가 흔히 '스무 살이 되면 어른이 된다'라는 말을 하지만 사실 그 말이 정말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어려운 때가 많다. 어른이 된다는 건 단순히 나이가 많아진다는 것을 넘어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과 타인에게 더 많은 배려와 이해를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싶다. 그렇기 때문에 전 요즘 한층 더 신중하고 성숙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라면서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갈소원은 "앞으로도 어려운 순간들이 있겠지만, 그때마다 열정과 도전 정신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저의 여정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매일을 소중하게 살아가겠다. 다른 06년생 분들도 파이팅"이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일찍 대학 진학을 알렸던 이레도 드디어 성인이 됐다. 이레는 지난 2012년 드라마 '굿바이 마눌'로 데뷔했으며 '소원'으로 제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사흘'과 '지옥' 시리즈로 열일 행보를 보였다. 특히 이레는 2023년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한 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일찌감치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일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레는 본지에 "2025년을 맞이하면서 유독 저의 10대가 길다고 느껴졌는데 벌써 스무 살이 된다고 생각하니 아직 얼떨떨하고 조금은 두렵기도 한 마음이다. 하지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스무 살의 제가 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모두 해피뉴이어!"라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전달했다.
이른바 '랜선 국민 조카'로 불리는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근황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후는 월반으로 국제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에 입학했다. 윤후가 입학한 학교는 퍼블릭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명문대 중 하나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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