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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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홈쇼핑 매출 6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강주은이 미인대회 출신 절친인 배우 안문숙, 오현경과 할리우드 스타 김윤지를 초대해 호캉스 파티를 열었다.

이날 강주은은 몇 년 전부터 시작한 홈쇼핑 활동으로 "1년 매출이 600억원 이상"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안문숙은 "최민수가 도중에 나오는 장면을 봤다. 약속된 건 줄 알았다"라며 최민수의 생방송 난입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강주은은 "'무슨 정신으로 날 찾아왔나. 저 일하고 있는데' 싶었다"며 "설마 내 옆에 오진 않겠지 싶었는데 천천히 왔다. 머릿속에 욕이란 욕은 다 있었다. 남편에게 '또다시 이러면 용돈 없다'라고 경고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문숙이 "남편보다 수입이 더 많지?"라고 묻자, 강주은은 "당연하다. 세금을 더 내고 있다"라며 "이게 제 꿈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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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은 "남편을 만나고 캐나다 생활을 포기한 뒤 한국으로 왔다. 10년 넘게 주부 생활을 했는데 내가 버는 돈이 없고 다 남편이 번 돈으로 살아야 했다. 그게 자존심을 건드렸다. 나도 경제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에게 하나를 사더라도 부담이 된다고 하니, '내 돈은 다 주은이 거'라더라. 내가 수입이 생기고 나서 '이제 오빠 거는 오빠 거냐'라고 물었더니, 남편이 '주은이가 번 돈도 주은이 거고 오빠가 번 돈도 주은이 거다'라고 했다"라며 명장면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

과거 강주은은 한 방송에서 최민수에게 '네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발언에 대해 강주은은 "30년을 그 테마로 살아오니, 남편의 잘못된 행동도 내 몫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라며 "남편의 잘못된 행동도 내 것이고, 단점도 내 것이다. 어려움마저 책임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강주은은 지난 1994년 배우 최민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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