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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황희찬, EPL 100경기... 박지성·이청용·기성용·손흥민 이어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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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합류 후 EPL 100경기 22골 5도움

한국 선수 중 최다 득점 2위

한국인 최다 출전 4위까지 5경기 남아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경기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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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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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더에이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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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20라운드 안방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30분까지 75분을 뛴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 없이 물러났고 팀도 0-3으로 패했다.

이날 출전으로 황희찬은 EPL 통산 100번째 경기를 뛰었다. 2021년 8월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뒤 약 3년 5개월 만이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는 박지성, 이청용(울산HD), 기성용(FC서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다섯 번째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활약하며 EPL 154경기 19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볼턴 원더러스,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며 105경기 8골 10도움을 남겼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선덜랜드에서 187경기 15골 9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320경기 125골 68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에서 100경기 22골 5도움으로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득점 기록을 쓰고 있다. 한국인 최다 출전 4위인 이청용의 기록까지 5경기가 남았다. 현재 흐름이라면 올 시즌 안에 이청용을 넘어 단독 4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황희찬은 2021년 여름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임대로 울버햄프턴에 합류했다. EPL 도전에 나선 황희찬은 첫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울버햄프턴은 곧장 황희찬은 완전 영입하며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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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즌 리그 2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잠재력을 완전히 터뜨렸다. 29경기를 뛰며 12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또 EPL 통산 20호 골을 기록하며 ‘해버지’ 박지성(19골)을 뛰어넘었다.

올 시즌 초반엔 득점 가뭄과 함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감독 교체 이후에는 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비롯해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이날 노팅엄전에서는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황희찬의 소속사 ‘비더에이치씨’는 “어릴 적부터 큰 꿈이자 목표였던 EPL 입성에 성공한 황희찬에게 100경기 출전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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