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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법원, 허정무 가처분 신청 인용…하루 앞둔 '축협회장 선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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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축구협회장 선거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내일(8일) 열려야 하지만 일단은 연기됐습니다.

후보자 중 한 명인 허정무 전 감독이 "협회가 선거를 불공정하게 관리한다"며, "선거 진행을 멈춰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이걸 법원이 받아들인 겁니다.

선거운영위원 명단이 공개되지 않고 선거 일정과 절차가 제대로 공고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은 축구종합센터 완공을 위해, 협회에 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공정성 시비 속에 선거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번지면서 축구협회의 혼란은, 차기 회장을 뽑는 과정에서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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