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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관심을 받으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프랑스 '겟 풋볼 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체제에서 귀중한 자원이다. 공격 모든 지역에 나설 수 있고, 미드필더와 풀백으로도 기용이 가능하다. 모든 포지션에서 유연하게 소화하는 능력이 있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가치를 낼 수 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선발, 교체를 오가면서 꾸준히 경기 시간을 보냈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7일 이강인 아스널 이적설을 전했다. "이강인은 아스널이 노리는 선수다. 엔리케 감독 아래 꾸준히 뛰고 있는 이강인은 새 도전을 원한다.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려는 의도가 없고 매우 높게 평가하는 중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이강인을 PSG는 내주지 않을 것이다. 판다고 하더라도 영입 이적료(2,200만 유로)의 2배를 원할 것이다. 이강인은 아스널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이나 가격은 부담스럽다. PSG가 임대 후 완전 이적에 동의한다면 아스널도 움직일 것이다"고 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도전하고 있는데 부카요 사카 등이 부상을 당해 공격에 고민이 있다. 아스널이 측면 공격수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니코 윌리엄스, 다니 올모에 이어 이강인이 아스널 타깃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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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관심도 있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6일 "이강인은 올겨울 유럽 축구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 두 구단이 그를 여러 차례 관찰한 바 있다. 뉴캐슬과 맨유에서 이강인에 대해 문의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유럽 팀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고의 재능을 잃고 싶지 않은 PSG는 재정적 요구가 충족될 때만 매각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제 겨우 23세인 이강인은 아직 성장의 여지가 많고, 전성기가 남아있어 시장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성장을 했다. 발렌시아 1군에 성공적으로 데뷔를 했고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오가면서 활약을 했고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도 획득했다. 2019-20시즌 라리가 17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고 2020-21시즌 라리가 24경기에 나서 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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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하자 레알 마요르카로 갔다. 다음 시즌 라리가 30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으나 선발은 15경기였다. 경기 시간은 1,411분이었다. 마요르카에서 적응을 마친 2022-23시즌 폭발했다. 라리가 36경기에 나섰는데 선발 출전은 33경기였다.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마요르카 잔류를 이끌었다.
라리가 대표 미드필더가 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전 멤버로 발돋움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했다. 마요르카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유럽 강호 PSG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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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첫 시즌 23경기(선발 18경기)에 나와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선 9경기 1골 1도움이었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 3개를 획득했다.
이번 시즌은 PSG 16경기(선발 9경기)만 치르고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수가 크게 올랐다. 좋은 활약에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교체로 활용했지만 나오면 제 활약을 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활약을 하면서 우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67분 정도를 소화하고 터치 47회,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1회(시도 2회), 패스 성공률 87%(시도 35회, 성공 29회), 키패스 4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3회), 롱패스 성공 4회(시도 4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2회(시도 4회),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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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우측에서 시작해 아슈라프 하키미와 호흡을 하며 몇 번 흥미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하프타임 전에 한 번, 이후 한 번 슈팅을 날렸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초반 교체가 됐다"고 하면서 비교적 무난한 평점인 6.5점을 줬다.
온갖 비난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선보이는 중이다. 성추행 논란으로 쫓겨나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는 피에르 메네스는 랑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경기 이후엔 "이강인은 무색, 무취의 선수다. 이강인은 절대 전진하지 않는다. PSG 선수들이 특별 대우를 받을 때 짜증이 난다.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하거나 모든 경기에 나서는 것을 보고 있다. 그는 PSG에서 뛸 수준이 아니다"라고 이강인에게 근거 없는 비난을 날렸다.
프랑스 '블뢰 파리'의 브루노 살로몬 기자는 이강인 인성 논란을 제기했다. 살로몬 기자는 "이강인이 자만심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다른 사람이 됐고 평범한 선수인데 스타 선수인 척을 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식이라고 하면서 마우로 이카르디, 레안드로 파레데스, 리오넬 메시 사례를 밟고 있다. 이강인은 현실에 돌아올 필요가 있다"고 하며 마찬가지로 근거 없는 주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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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PSG 내에서 이강인의 인간적인 면모는 높게 평가된다"고 하면서 이강인 인성 논란을 부정했다. 프랑스 '레퀴프'도 "이강인은 지난 몇 주 동안 비난을 받아왔지만, 그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이강인은 최소 4개의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갖췄다. PSG 스태프들의 머릿속에서는 이강인이 우스만 뎀벨레와 경쟁할 수 있는 선수로 떠올랐다"고 하면서 이강인을 두둔했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은 좋은 스탯을 갖고 있다. 여러 차례 그랬던 것처럼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갖고 있으며 그의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PSG 두둔을 확실히 받고 있는 이강인에게 이강인에게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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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 이어 맨유, 뉴캐슬이 부르면서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4,400만 유로(약 664억 원)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도 "이강인은 자신의 미래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PSG 합류한지 1년 반 만에 프리미어리그 주목을 받으면서 새로운 곳에서 도전장을 내밀 수도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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