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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대충격! "SON 바르셀로나 역제안"→토트넘 재계약 거부+1년 연장 옵션 '딸깍' 손흥민, 모든 가능성 사라졌다...꼼짝없이 잔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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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인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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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그간의 모든 이적설이 올해 여름에는 이뤄지기 어렵게 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우리는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했다. 이 사실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32살의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우리와 함께한 시간 동안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다'라고 손흥민의 1년 연장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연장 옵션 발동으로 손흥민은 당초 2025년 여름 만료 예정이었던 계약이 2026년 여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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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손흥민은 계약 만료 임박과 함께 거취에 대한 많은 소식이 쏟아졌다.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쏟아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 '에이전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역제의된 선수 중 한 명은 토트넘의 손흥민이다. 영국 매체 더 선도 바르셀로나와 손흥민이 이미 접촉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 제안을 주저하고 있으며, 손흥민도 10년 동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생활을 마무리하느라 바쁘기에 손흥민의 영입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10월에도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등장한 바 있다. 스페인의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데쿠 디렉터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데쿠는 이미 글로벌 스타 영입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협의 중이다. 우승에 대한 그의 열망은 새로운 도전으로 그를 이끌고, 바르셀로나는 매우 매력적인 옵션으로 보인다. 데쿠는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손흥민은 축구적인 이점 외에도 구단 마케팅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었다.

하지만 이번 연장 옵션 발표로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려던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재계약이 없다면 내년 여름을 기대해볼 수도 있지만, 손흥민이 해당 시점까지 큰 관심을 받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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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연장 옵션 발동으로 당장의 이적설은 조금 잠잠해질 수 있지만, 재계약에 대한 관심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도 지난달 25일 '손흥민이 토트넘의 터무니없는 계약 진행에 불만이다'라며 '손흥민은 30대 후반까지 팀에 남길 원하지만, 새 계약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지만,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아직 옵션은 발표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계약 상황이 처리되는 방식에 대해 불행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구단의 가장 중요한 선수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미래에 대한 처리 방식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런 부분이 손흥민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해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재계약은 선수와 계약이 1년정도 남기 전에 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손흥민과 같은 핵심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 이번처럼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었기에 느긋한 태도일 수도 있지만, 손흥민에 대한 대우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해리 케인의 경우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서 토트넘이 그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곧바로 시도하는 등 여러 노력을 쏟았었다. 반면 손흥민에게 연장 옵션 발동 외에 대화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은 손흥민의 애정과 대조되기에 더욱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장기 재계약 대신 일단 1년 옵션 발동에 그쳤다. 모든 이적설도 수면 아래로 내려간 상황에서 올해 여름 전까지 토트넘과 손흥민의 상황에 변화가 생길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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