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 발동…2026년 여름까지 동행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손흥민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 대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앞두고 열린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30. k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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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소식을 반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EPL에서 큰 영향을 미친 손흥민이 토트넘에 더 머물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토트넘에서 아주 훌륭한 경력을 쌓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전날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 계약이 올해 6월30일 만료되는 가운데 손흥민은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해가 바뀌면서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해진 상태였다.
실제로 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구단과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이 결국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소식을 알렸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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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손흥민의 다음 목표는 토트넘에서 우승과 함께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어온 손흥민은 아직 프로 커리어 우승이 없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으나 리버풀에 졌고, 20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에선 맨체스터 시티에 막혔다.
토트넘은 한국시각으로 9일 오전 5시 리버풀과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과 손흥민에겐 우승 희망을 이어갈 절호의 기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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