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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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김지호가 외동딸이 대학에 입학한 소식을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지호, 이미도가 출연했다.
이상민이 "딸이 벌써 대학생이냐"고 묻자, 김지호는 "언제 이렇게 컸는지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이상민이 "딸도 엄마, 아빠의 예술성을 받았나 보다. 한예종에 들어갔다며?"라고 묻자, 김지호는 "비올라 전공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쩔 땐 안쓰러웠다. 조그만 연습실에서 하루 종일 하고 있어야 하니까"라며 한예종에 들어가기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대해 전했다.
김지호는 공백기를 가졌던 것도 딸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드라마, 연극 영화로 바빴을 때다. 원래 초등학교 땐 엄마들이 다 데리러 오지 않나. 근데 제가 시간이 안 되니까 딸이 의기소침해졌나 보더라. 그래서 딸이 외할머니한테 가서 '우리 엄마는 왜 이렇게 바쁘냐. 난 태어날 때 우리 엄마가 연예인인 거 몰랐잖아'라고 말했다더라. 엄마가 옆에 없는 게 속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어머니가 제게 '지호야 딸 옆에 더 있어 줘라. 네가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애가 필요로할 때 옆에 있어 줘라' 하셔서 그때부터 일을 좀 쉬었다"고 말했다.
김지호는 "근데 나중에 딸이 좀 커서는 친구의 부모님들이 내 팬이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놀라면서도 기분 좋아하더라. 이제는 엄마도 배우인데 저 신경 쓰지 말고 연기하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호는 MBC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통해 남편 김호진을 만나 2001년 결혼했고, 2004년 딸을 낳았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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