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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CNN'과 인터뷰에 응한 네이마르는 근래 호날두가 일으킨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네이마르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어선지 "수준이 높다"는 호날두 발언에 힘을 실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연말 2024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뒤 "프랑스 리그앙을 언급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준이 더 높다"며 "내가 이곳에서 뛰고 있어 하는 말이 아니다. 사람들의 생각도 개의치 않는다. 여기서 뛰어보고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리그앙을 폄하했다. 계속해서 "프랑스에는 파리 생제르맹 뿐이다. 나머지 팀들은 경쟁력이 부족하다. 아무도 파리 생제르맹을 이길 수 없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다르다. 섭씨 40도 기온에서 뛰어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체로 호날두가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게 우위를 서려했던 것으로 해석했다. 리그앙은 메시가 유럽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뛰었던 곳이다. 리그앙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우승하면서 발롱도르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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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란에 네이마르도 가세했다. 네이마르는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모두 경험했다. 2017년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뒤 2023년 알 힐랄로 이적할 때까지 리그앙을 누볐다. 네이마르는 매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애를 먹었던 기간이었으나 173경기에서 118골을 터뜨렸다.
알 힐랄에서는 유리몸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적 직후 브라질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다가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모두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1년간 재활에 매진했던 네이마르는 지난해 11월 어렵게 복귀했는데 다시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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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리그앙을 뛰어봤다. 그곳도 이점이 있다. 하지만 오늘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선수들이 더 뛰어나다"며 "더구나 사우디아라비아는 도시, 국가, 문화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2034년 월드컵 개최도 대단할 것"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네이마르가 호날두 말을 따르는 건 처음이 아니다. 알 힐랄 입단식 당시에도 "다들 호날두가 미쳤다고 했지만 선구자였다"라고 동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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