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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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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그야말로 초비상...'특급 유망주' 마이누 잃을 위기 "재계약 난항, 첼시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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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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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 활동하는 크리스 휠러 기자는 8일(한국시간) "맨유 미드필더 마이누가 팀을 떠날 경우, 첼시가 영입전에서 앞서 나갈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마이누 측과 재계약 협상에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마이누가 이번 달에 매각될 수도 있고, 더 가능성이 높은 것은 시즌이 끝나고 매각되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서 "맨유가 새로운 조건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첼시가 마이누를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마이누는 2027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이 되어 있지만 20만 파운드(3억 6,000만)의 주급을 원한다. 맨유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마이누와의 협상이 어려워졌고, 마이누는 다른 팀에서 더 나은 조건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며 최상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마이누 매각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마이누는 2027년 계약이 만료된다. 새로운 계약에 대한 소식은 없다. 난 스쿼드에 있는 그 어떤 누구도 매각 명단에서 제외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마찬가지다. 제외된 사람은 레니 요로, 아마드 디알로 정도다"라며 마이누도 매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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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누는 혜성처럼 맨유에 등장한 유망주다. 맨유 유스를 거쳐 지난 시즌 프로 무대에서 맹활약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으면서 중원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안정적인 볼 키핑, 탈압박, 경기 조율 능력을 과시했다. 중요한 순간에 득점도 터뜨리면서 몇 번이고 맨유를 구해냈다. 지난 시즌 2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맨유가 경기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해 3-3이 되었을 때, 극장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선물하기도 했고, 32라운드 리버풀전에서는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 팬들은 될성부른 나무인 마이누를 절대 내보내길 원치 않는다. 하지만 마이누는 맨유에서의 생활에 불만족스러운 듯하다. '데일리 메일'은 마지막으로 "마이누는 맨유의 방향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또한 8일 "마이누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맨유가 제안한 새 계약 조건에 불만을 표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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