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뉴캐슬전이 끝난 뒤 팬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 | 런던=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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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손흥민(33)과 토트넘은 1년 더 동행한다.
토트넘은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할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올해 6월까지였다. 토트넘이 발동할 수 있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존재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의 보도와 다르게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2025년 1월이 되면 ‘보스만 룰’에 적용받는 손흥민은 다른 팀과 이적 논의도 가능했다.
1월이 돼서도 토트넘의 발표는 없었다. 자연스럽게 손흥민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대두됐다.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한 적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가 행선지로 떠올랐다. 발표 전에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1월이 되면서 보스만 룰에 적용받는 손흥민은 다른 팀과 이적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 2025년이 돼서도 토트넘과 손흥민의 연장 계약에 대한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한 바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설도 불거졌다.
이날에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자유의 몸이 되는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도 거론됐다.
손흥민이 뉴캐슬전이 끝난 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사진 | 런던=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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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울버햄턴전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런던=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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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은 다소 늦게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을 모두 잠재웠다.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11년째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았다. 지난 10년 동안 큰 역할을 했고, 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1년 계약을 연장한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목표는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토트넘 경력을 마치게 하는 것”이라고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기뻐했다.
손흥민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년 더 토트넘 소속으로 뛰게 된 소감을 말했다. 그는 “나는 토트넘을 사랑한다. 토트넘은 모든 선수가 뛰고 싶어 하는 꿈의 구단”이라며 “토트넘에서 보낸 10년이라는 시간이 매우 좋았다. 더 뛸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한 팀은 모든 아이가 꿈꾸는 팀이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필요하고,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와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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