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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박규영 'SNS 스포', 넷플릭스 공개일 유출...'오징어게임', 시즌3 위한 의도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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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의도된 실수일까.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연일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 박규영은 SNS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리즈 촬영 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강노을 역으로 출연한 박규영은 사진 속에서 핑크 가드 의상을 입고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옆에 또 다른 배우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배우는 시즌2에서도 등장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기에 더욱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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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인지했는지 급하게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간 뒤였다. 이에 '오징어 게임' 시즌3 내용을 스포일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왔다.

박규영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8일 "해당 내용은 시즌3로 확인 부탁드린다"고만 말했고, 넷플릭스 측에서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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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앞서 시즌3에 관련된 스포일러 의혹이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지난 1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시즌3 티저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하단 설명란에는 '6월27일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시즌3 공개일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해당 내용은 이후 급하게 삭제됐다. 넷플릭스는 시즌3에 대해 올해 중 공개 예정이라고만 밝히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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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외에도 크고 작은 이슈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오징어 게임'이다.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시즌3에 출연한다는 루머가 확산되자, 넷플릭스는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또한 마약 전과가 있던 배우 최승현(전 빅뱅 탑)의 타노스 역 캐스팅과 발연기에 대한 지적, 월남전 파병을 언급한 대사와 관련한 베트남 누리꾼들의 보이콧 등도 이목을 끌었다.

특히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현주 역 박성훈은 SNS 계정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성인물 사진을 게시했다가 삭제하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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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DM을 확인하던 도중 벌어진 실수"라며 "AV표지를 DM으로 받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을 다운받았다"고 해명했다.

이날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박성훈도 자신의 실수에 사과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시즌2에 대한 관심은 뜨겁지만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과연 시즌3를 향한 기대감을 일찌감치 형성하기 위한 고도의 마케팅 전략인지, 그저 우연한 실수의 연속인지. 미완의 이야기로 끝난 시즌2이기에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넷플릭스, 박규영, 이정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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