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강석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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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옹호 발언을 한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극우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입장을 전했다.
7일 차강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극우 활동 명단을 공유했다.
해당 명단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가수 김흥국, JK 김동욱, 배우 최준용 등 사진이 담겨 있다. 명단에서 차강석은 중앙에 위치했다.
이에 차강석은 “아이고, 이 많은 분 사이서 센터에 세워주시다니…감사 인사를 올린다. 멸공”이라고 전했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달 3일 SNS에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차강석은 이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쳐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차득 차 글을 올렸다”며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는 것이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거냐”고 반문하며 “편향적인 사상으로 자꾸 가르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당신들의 나라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나라”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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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차강석은 지난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한 ‘탄핵 소추 의결 저지 국민대회’에 직접 단상에 올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그는 비상계엄 옹호 발언 후 계약직 강사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받았다며 “생각이 다르다고 배척하지 말고 존중과 소통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1990년생인 차강석은 연극 ‘하트시그널’, ‘죽여주는 이야기’와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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