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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채식주의자' 솔로女 등장…이이경 "男에게 장벽 될 수도" 우려 (나는 솔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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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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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나는 솔로'에 채식주의자 솔로녀가 등장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너드남 특집'인 24기 솔로남들에 이어 ‘리얼 프로필’을 공개하는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타임' 현장이 펼쳐졌다.

그런 가운데 자기소개에 나선 24기 순자는 경영학과를 졸업 후 공무원으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취미 생활을 소개하며 "마라톤이 대세라 도전해봤고, 클라이밍과 복싱도 한다. 꾸준히 하지는 못하지만 새로운 경험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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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24기 순자는 채식주의자 신념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제 저녁에서 고기를 못 먹었던 게, 제가 페스코 베지테리언이다. 채식주의자도 단계가 있는데 저는 유제품이나 생선까지는 먹는다"고 설명했다.

채식 계기에 대해서는 "중학생 시절 소 눈 해부 실습을 했는데, 어린 마음에 트라우마로 남기도 했고 동물을 좋아하다 보니 먹지 않고 살아보자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남성 출연자는 "갑자기 내가 쓰레기가 된 것 같다"고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이경은 "남성분들이 장벽으로 느낄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내비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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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결혼 후에 식사는 어떻게 할 예정이냐"고 조심스레 묻는 남성 출연자에게 순자는 "저는 본가에 살고 있는데 어머니가 찌개를 끓일 때 두 가지로 끓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요즘은 밖에서도 식사를 많이 하니까, 꼭 집에서 매 끼를 요리해먹지 않아도 되니 요리할 때만 그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자녀에게도 채식을 권유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절대 남한테 강요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자녀도 자라서 스스로 판단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품은 드신다고 하는데, 혹시 회는 좋아하시냐"는 질문에 순자는 "물고기에게는 미안하지만 회는 좋아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Plus·EN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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