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 서예지 측이 악의적 게시물을 남기는 악플러들을 고소한다며 칼을 빼들었다.
서예지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9일 오후 "당사 소속 서예지 배우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안내드린다"며 "서예지 배우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글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심리적 고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논의 끝에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전담팀을 편성해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게시된 악성 게시글을 모니터링했고, 법무법인을 선임해 악플러 130여 명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써브라임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루머, 악의적인 게시글 및 댓글 등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며 소속 배우를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녹화로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김정현이 수상 소감을 전하던 중 전 여자친구 서예지를 언급하며, 6년 전 사건이 재소환됐다.
당시 김정현은 "반성할 일을 많이 했다. 두고두고 마음이 무거웠다. 꼭 사과하고 싶었다"며 고개를 숙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사과의 대상이 누구인지 공개하진 않았지만 '2024 KBS 연기대상' 진행을 맡은 서현을 향한 사과로 추측됐다. 김정현은 이른바 '김딱딱 논란'과 MBC 드라마 '시간'의 중간 하차로 상대역 서현에게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 때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표정으로 일관했고, 포토타임 때도 서현과 거리를 두면서 상대 배우를 무안하게 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후 한 매체에서는 서예지와 김정현의 열애 사실을 보도했고, 서예지가 '스킨십 노노',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로맨스 없게 잘 바꿔서 가기' 등을 요구해서 그랬다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다음은 서예지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써브라임입니다.
당사 소속 서예지 배우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서예지 배우에 대하여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글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심리적 고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논의 끝에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입니다.
최근 전담팀을 편성하여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게시된 악성 게시글을 모니터링했고,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악플러 130여 명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써브라임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악성 루머, 악의적인 게시글 및 댓글 등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며 소속 배우를 보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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