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법래. 사진|이엔터테인먼트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김법래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김법래는 시즌1에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도 사채업자 김정래 역으로 등장해 극 초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정래는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기훈에게 돈을 빌려준 사채업자였다면, 시즌2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모집책 딱지남(공유 분)을 추적하는 인물로 등장했다. 기훈과 갑을관계가 뒤바뀐 정래는 기훈을 극진히 대접하고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김법래는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2에서도 이정재와 차진 케미를 보여주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
딱지남의 뒤를 쫓던 정래는 결국 납치당하게 된다. 최우석(전석호 분)과 러시안룰렛을 하게 된 정래는 목숨 건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를 하게 됐고, 진 사람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김법래는 생과 사를 오가는 캐릭터의 일촉즉발 순간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극의 흐름을 쥐락펴락했다. 그는 눈빛과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극한에 놓인 정래의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한 김법래는 강렬하면서도 몰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됐다. 같은 인물임에도 정반대의 상황에 놓인 캐릭터를 흡입력 있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김법래는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블러디 러브(Bloody Love)’ 무대에 오르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