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0 (금)

임시완 "'오겜2' 테마파크에 온 느낌, 둥글게 게임=변태적 감성 끝판왕" [인터뷰 스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오징어 게임2 임시완 /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징어 게임2' 임시완이 시즌2 촬영 소감을 전했다.

임시완은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이하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2021년에 공개된 시즌1 후속작이다.

극 중 참가번호 333번의 임시완은 코인 투자 실패로 거액의 손해를 입은 유튜버 명기 역을 맡았다. 그의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빚지게 된 타노스(최승현), 여자친구 준희(조유리)를 게임에서 만나 갈등을 빚는다.

이날 임시완은 시즌2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시즌1 팬으로서 참가자 옷을 처음으로 입어보고 침대에 직접 누워보는 것을 체험하는 것 아니냐. 해리포터 테마파크에 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짝짓기, 5인 6각 미션 등 직접 체험한 다양한 게임도 흥미로웠다고. 임시완은 특히 "둥글게 둥글게 게임은 변태 같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상반된 결을 붙였을 때 의외의 합을 상상할 수 있는 건 능력이다. 그렇게 해맑은 공간에서 사람을 죽인다니. 변태적인 감성의 끝판왕이었다. 도파민이 분비될 수밖에 없는 설정이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임시완은 "5인 6각 세트장 벽도 자세히 보면 낙서가 있다. 실제로 보면 그것도 변태 같다"고 '오징어 게임2' 연출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2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