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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최민수 “‘모텔 캘리포니아’, 끝나는게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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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민수.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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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과 김형민 PD가 참석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을 담은 작품이다. 2019년 출판된 심윤서 작가의 인기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

최민수는 지강희(이세영 분)의 아버지 지춘필을 연기한다. 지춘필은 서울대 법대에 들어가 마음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사법고시 대신 임신한 강희 엄마 손을 잡고 돌아와 가업이던 여관을 물려받은 인물이다.

최민수는 “방송엔 신경 안쓴다. 우리 손에서 넘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가지 아쉬운 것은 우리가 끝이 보인다는것 그게 아쉽다. 촬영 현장이 좋았다. 현장이라 말 하는 것도 낯설게 느껴지는 그런 곳이라 고마웠다. 이런 추억을 줘서”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최민수는 또 “리허설을 안했다. 이 작품이 (다른 작품들과) 다른 부분이 그런거다. 한번 연습해서 자기자신이 익숙해진 것 까지도 배제한다. 또 다른 나를 찾았다고 이세영이 말 했는데 나를 포함해 필드 배우들 모습을 보면, 딱히 자기 배역에 대한 캐릭터 연구를 한 것 같지 않다. 자기 자신 모습으로 나와줬다. 나 역시도 연기할 필요 없지 않나 생각한다. 내 모습 대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형민 PD는 “최민수 선배님이 어느날 촬영장에서 몸이 안좋다고 하시더니 하루 종일 기타를 치고 계시더라”라며 로맨티스트 지춘필과 똑같은 실제 모습을 언급했고 최민수는 “원래 사고뭉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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