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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김하성, 애틀랜타와 5년 877억원 계약 유력" 美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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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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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은 8일(현지시간) "남은 FA 톱 20의 계약과 구단 예상"이라는 기사에서 김하성을 전체 6위로 평가하며, 그가 애틀랜타와 5년 6000만 달러(약 877억 원)에 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하성의 행선지로 유력했으나, 결과적으로 그 가능성은 사라졌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윌리 아다메스와 7년 1억82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내야 보강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저스트 베이스볼은 김하성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랜타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애틀랜타는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주전 유격수 올란도 아르시아가 지난해 타율 0.218, OPS(출루율+장타율) 0.625로 부진했다"며 김하성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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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다재다능한 플레이도 언급됐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드문 유틸리티 내야수다. 유격수를 포함해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어떤 팀이든 김하성과 같은 선수를 원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부상 이력이 변수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을 입은 후 10월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 시점은 올 4월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매체는 "김하성이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 시장 가치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면서도 "FA 시장에 남은 내야 자원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틀랜타와 김하성이 계약을 성사시킬 경우, 리그 강팀으로 평가받는 애틀랜타의 내야진은 한층 더 강력해질 전망이다. 김하성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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