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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정말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내보내려는 것일까.
이탈리아에서 이강인의 거취에 영향을 끼칠 흥미로운 소식이 터졌다. 이탈리아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이 미진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흐비차는 지난 시즌부터 나폴리를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나폴리가 주급 인상 등의 조건을 내세워 일단 붙들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그를 중심으로 하는 경기 운영을 하면서 1위를 달려 안심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흐비차 측이 나폴리의 재계약 움직임이 없자 이적 카드를 꺼내 들기 시작했다. 구체적인 팀도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론되고 있다.
공격 2선 어느 자리나 소화 가능한 흐비차는 매력적인 카드다, 나폴리는 흐비차의 이적료로 최소 8,000만 유로(약 1,204억 원)로 매기고 있다. 돈이 있는 구단만 건드리라는 뜻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등과 같이 뛰며 우승을 이끌었던 2022-23 시즌 이후 '조지아 마라도나'로 불리는 흐비차에 대한 괸심은 뜨거움 그 자체였다.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소액에 그를 영입했던 나폴리는 몸값을 서서히 올리기 시작했고 최대 1억 유로(약 1,505억 원)까지 책정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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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장사꾼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전략이었다. 그렇지만, 1억 3,000만 유로(약 1,956억 원)까지 몸값을 올렸던 오시멘을 처분하지 못하는 실패로 이어졌고 결국 갈라사라이로 임대 보내며 시간만 지연했다.
매체는 'PSG는 흐비차 영입을 위해 중앙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에 현금을 더한 맞교환을 나폴리에 제안했다'라며 '다만, 맨유도 마커스 래시포드를 더해 흐비차와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두 구단의 경쟁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만약 흐비차가 PSG에 온다면 역할이 비슷한 이강인이 맨유나 아스널로 떠날 조건이 만들어지게 되는 셈이다. 맨유도 마찬가지다. 래시포드 처분과 더불어 2선에서 유연성이 있는 자원의 영입을 노리고 있고 최대 5,000만 유로(약 752억 원)인 이강인이라면 그렇지 않아도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의 선수단 비용 감축 정책과 맞아떨어진다.
이강인은 맨유 외에도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됐다. 어디서 뛰더라도 프리미어리그 입성은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다. 매체는 '흐비차는 PSG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고 그 태도는 지난 시즌 종료 후와 변함없이 여전히 그대로다'라며 협상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음을 덧붙였다. 콘테가 슈크리니아르를 선호한다는 것도 흥미로운 요인이다.
변수는 또 있다. PSG와 맨유 외에도 리버풀, 첼시도 흐비차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쩐의 전쟁에서는 PSG가 조금 더 우세하다는 관측이다. 당장 13일 엘라스 베로나전에 다비드 네레스가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한다. 흐비차와 이강인의 운명이 하나로 연결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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