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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패한 뒤 여러 후폭풍과 마주한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패했다.
리그 1위로 순항 중이지만, 우승컵은 많을수록 좋기에 무조건 이기고 홈 2차전에서 굳히고 싶었던 리버풀이다. 지난달 리그에서 6-3으로 승리해 더없이 좋았던 상황이라 자신감도 넘쳤다.
선발진도 주전들로 구성됐다. 지오구 조타, 모하메드 살라, 코디 각포, 페어질 판 데이크,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 알리송 골키퍼까지 아르네 슬롯 감독이 꺼낼 수 있는 카드를 적당히 꺼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도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다르윈 누녜스 등은 벤치에 뒀다. 토트넘은 손흥민, 도미닉 솔랑케 등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했다.
리버풀은 볼 점유율 우세를 보이는 등 전체적인 경기를 주도했지만, 토트넘의 촘촘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골 과정에서 베리발이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에게 퇴장성 파울을 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심판진은 외면했다. 슬롯이 분노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슬롯은 최전방에 세웠던 조타에게 열이 받았던 모양이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오른쪽 측면의 살라는 날카로움을 유지했지만, 역습 과정에서 조타는 엉성한 플레이로 슬롯의 격노를 유발했다'라며 불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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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회복해 뛰고 있는 조타지만, 컨디션이 100%는 아닌 모양이다. 느림보 조타에게 슬롯은 두 팔을 들고 기술지역에서 펄펄 뛰었다고 한다. 코칭스태프를 향해서도 조타가 쉽게 볼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해 화가 단단히 났다고 한다. 매체는 '2027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조타지만, 재계약 기미는 보이지 않고 리버풀 경력에서 갈림길에 서 있는 것 같다'라며 슬롯 체제에서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속이 터지는 상황은 또 있었다. 경기 직후 런던의 스탠스태드공항을 통해 리버풀으로 가는 계획이었다고 한다. 운이 나쁘게도 리버풀 존 레논 공항이 짙은 안개로 착륙이 불가, 세 시간 떨어진 버밍엄에 도착해 이동해야 했다고 한다.
매체는 '선수단은 버스와 차량 여러 대에 나눠 리버풀로 이동했다. 계획보다 늦은 새벽에 도착했고 결국 익일 오전 훈련을 취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다은 경기가 11일 FA컵 3라운드(64강전) 액크링턴(4부 리그)전이라 부담이 덜하다. 홈경기라 이동 변수도 없다. 단, 하루 훈련 후 경기를 해야 한다. 토트넘전에 선발로 나섰던 이들은 교체 명단에 들어가거나 완전히 빠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토트넘전 패배는 약이다. 그는 "토트넘과 비교해 우리가 경기를 더 잘 시작했다고 느꼈다. 경기 주도권 대부분을 리버풀이 가졌다. 직전 맨유전과 비교해 더 좋았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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