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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패리스 힐튼 이어 박찬호, LA 역대급 산불에 자택 전소 "호텔서 지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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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이정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현지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박찬호의 현지 자택도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MBN은 10일 지난 7일 발생된 산불로 전 메이거리거 출신 박찬호가 거주하던 로스앤젤레스 서부 베버리힐스 자택이 전소됐다고 전하며 "박찬호 가족은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1999년 LA 다저스 시절 미국 서부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2층 규모 의 저택을 매입했고 몇 년 전 방송을 통해 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2005년 재일교포 요리 연구가 박리혜 씨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만나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7일 시작된 LA 산불은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과 패서디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 등으로 계속 확산 중이다. 9일 CNN 집계에 따르면 팰리세이즈 산불로 1만 5832 에이커가 불에 탔고, 이튼 산불로 1만 600 에이커가 소실됐다. 이날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역대급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이 같은 LA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현재까지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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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천 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난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도 수십억 원의 집을 잃었다. 방송인 겸 사업가 패리스 힐튼은 122억 원 자택이 소실되는 슬픔을 겪었고 이 외에도 ‘가십걸’의 스타 레이튼 미스터와 아담 브로디, 배우 앤서니 홉킨스, 안나 페리스, 케이트 베킨세일 등의 집이 파괴됐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패리스 힐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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