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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韓 프리미어리거 또 나온다! 이강인, 맨유 이적할 수도..."아모림의 전술과 완벽히 부합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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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그야말로 인기 폭발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다. 이강인의 창의력과 날카로운 플레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벤 아모림 감독의 전술과 완벽히 부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 자연스레 맨유는 공격진을 보강해야 한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완벽히 선발 자리를 굳히지 못했기 때문에 맨유 이적에 관심이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번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 개편을 노리고 있다. 대표적인 매각 대상은 최근 주전에서 밀란 래시포드와 가르나초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프로 데뷔 당시만 해도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여겨졌다. 하지만 꾸준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구단에 거짓말을 한 뒤 나이트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는 등 경기 외적으로도 잡음을 일으켰다.

또 다른 맨유 유스 출신인 가르나초 역시 최근 아쉬운 경기력과 더불어 그를 지적하는 팬과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아모림 감독은 구단을 어수선하게 하는 두 선수를 주전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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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래시포드와 가르나초는 올겨울 이적 가능성이 있다. 래시포드는 이탈리아의 AC밀란,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르나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이처럼 맨유는 두 선수를 방출한 뒤 새로운 선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맨유와 연결되는 선수들은 다양한데, 그중 한 명이 바로 한국 국가대표인 이강인이다. 영국 매체 ‘스트레티뉴스’는 10일 “맨유가 이강인 영입을 위한 초기 제안을 건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역시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은 아스날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협상은 아직 없다. 그의 프로필은 분명 아스날과 잘 맞아떨어지며, 뉴캐슬과 맨유도 이강인의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모레토 기자는 과거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할 당시, 그의 이적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인물로 이강인과 관련된 소식에 공신력이 높다.

하지만 이강인의 이번 이적설에는 대형 변수가 있다. 바로 PSG의 강경한 입장이다. 모레토 기자는 “PSG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잃고 싶지 않다. 구단은 이강인을 중요한 선수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 역시 “PSG는 이강인과 결별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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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2021년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이어 2022-23시즌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빅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2023년 여름, 프랑스 최강인 PSG로 전격 이적했다.

이후 이강인은 지난 시즌 프랑스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리그앙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경기에서 중요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 제외되며 확실히 주전을 잡진 못했다.

이번 시즌은 더 나은 활약이다. 현재까지 이강인은 6골 2도움으로 지난 시즌에 넣었던 5골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또한 이번 시즌 내내 가짜 9번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멀티 자원으로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이처럼 팀 내에서 꾸준히 중요한 역할을 맡자, 이강인을 핵심 선수로 여긴 PSG는 그를 이적시킬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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