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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호준 감독 체제로 새롭게 태어난 NC의 시선은 벌써 스프링캠프로 향하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오는 25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다. CAMP 2에는 이호준 감독 및 10명의 코칭스태프와 38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1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40일간 진행한다.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20박, 대만 타이난에서 12박 일정이다.
NC의 1군팀인 N팀이 대만에서 캠프를 치르는 것은 2014년 대만 치아이 캠프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CAMP 2는 국내(창원)와 해외(미국 투손 및 대만 타이난) 일정으로 계획됐다. 미국 일정은 훈련 중심으로 진행하며 대만 일정은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 소속 6개 팀과 평가전 중심으로 진행한다.
NC는 이날 2025 CAMP 2 로고도 공개했다. "애리조나와 대만의 공통 아이덴티티인 태양을 핵심 요소로 활용했고, 나침반으로도 중의적으로 표현해 새 시즌의 본격적인 출발(일출)과 방향성 설정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라는 것이 NC 구단의 설명이다.
이호준 감독은 "우리의 2025시즌은 CAMP 1부터 이미 시작됐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임을 기억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한다. CAMP 2 기간 동안 부상 없이 좋은 성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NC 퓨처스팀인 C팀 또한 25일부터 공필성 감독 및 10명의 코칭스태프와 52명의 선수가 창원 및 경남 고성에서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CAMP 2를 진행한다.
어느덧 새해가 밝았고 NC 또한 스프링캠프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여전히 FA 미계약자로 남은 선수들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대로면 이들이 NC에 잔류해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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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NC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에 FA를 신청한 선수는 3명이 있었다. 이들 가운데 좌완 계투 임정호만 3년 최대 12억원에 사인을 마친 상태. 외야수 김성욱과 마무리투수 이용찬은 아직도 미계약자 신분이다.
FA 시장이 열린지도 벌써 두 달여의 시간이 흘렀다. 김성욱과 이용찬도 사실상 NC에 잔류할 확률이 커보인다. 김성욱은 지난 해 129경기에 출전해 17홈런 60타점 10도루를 남기며 홈런과 타점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한편 C등급을 받아 '가성비 FA'로 주목을 받았으나 타율 .204, 출루율 .291, 장타율 .380이 낮은 수치를 보인 점은 걸림돌로 작용했다. 개인 통산 78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펀치력을 소유하고 있지만 정확도가 너무 낮은 것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용찬은 또 한번 'FA 미아'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두산 시절이던 2020년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된 이용찬은 그해 겨울 FA 시장에 나왔지만 결국 2021시즌이 개막하고도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못하고 'FA 미아' 신세가 됐다. 그러다 5월에 NC와 3+1년 총액 27억원에 계약한 이용찬은 극적으로 마운드 복귀에 성공했고 2021년 16세이브, 2022년 22세이브에 이어 2023년 29세이브를 거두면서 승승장구했다. 문제는 지난 해였다. NC의 뒷문 지기를 담당했지만 3승 9패 16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13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하향세에 접어든 모습을 보인 것이다.
다시 한번 FA 시장에 나온 이용찬은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 통산 173세이브를 거둔 베테랑 마무리투수에게 아직까지 손길을 내민 팀은 없다. 가뜩이나 성적도 저조한데 B등급을 받아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 현재로선 두 선수 모두 NC 잔류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 할 수 있다. 과연 이들이 NC와 합의점을 찾고 스프링캠프 합류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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