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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최원영 기자) 동시에 연승을 조준한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와 정관장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는 4라운드 첫 경기였던 지난 7일 장충 흥국생명전서 세트스코어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구단 역사상 최다인 14연패를 끊어내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시즌 2승째와 승점 2점을 손에 넣었다.
이번엔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흥국생명전 다음날)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하루 동안 푹 쉬었다. 풀세트 경기를 해 휴식을 취했다"며 "어제(9일) 장충에 와 경기장 적응 훈련을 했다. 팀 분위기는 원래 괜찮았기 때문에 (연패를 끊었다고 해서) 특별히 더 밝아진 것은 아니다. 정관장에 맞춰 준비하고 훈련했다"고 말했다.
새 아시아쿼터 외인인 미들블로커 뚜이 트란(등록명 뚜이)이 지난 흥국생명전서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서브 2개, 블로킹 1개 포함 5득점(공격성공률 28.57%)을 올렸다.
이 감독은 "같이 훈련한 기간이 열흘 조금 넘었다. 공격력은 분명 있는 선수인 것 같은데 세터와 손발을 맞춰가는 단계다. 미들블로커는 세터와 호흡이 무척 중요하다"며 "차츰 맞춰나간다면 속공, 이동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했다.
미들블로커 오세연도 흥국생명전서 블로킹 5개를 터트리며 11득점(공격성공률 75%)을 빚는 등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이 감독은 "최근 몇 시즌 경험이 쌓였고 비시즌 훈련도 열심히 했다. 구력이 길거나 기본기가 아주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본인이 가진 점프력, 운동 능력으로 커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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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새 역사에 도전한다. 8연승을 질주 중인 정관장은 이날 승리해 9연승을 달릴 경우 구단 사상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2009년 2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8연승을 기록한 데 이어 16년 만에 첫 9연승에 도전한다.
올스타 휴식기 후 첫 경기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브레이크 기간을 휴식기라 생각하지 않았다. 후반기 준비 기간이라 여기고 선수들과 열심히 훈련했다"며 "체력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점적으로 했다. 곳간에 곡식을 쌓아놓듯 체력도 꾸준한 훈련으로 비축해 놓아야 시즌 중 힘들 때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따라와줬기 때문에 좋은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 믿는다. 또,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게끔 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구단 최다 연승 도전에 관해 고 감독은 "난 기록에 크게 감흥 없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경기력을 선보이고 성취감을 느껴야 한다. 그런 습관이 들어야 항상 좋은 경기를 하고 행복감도 느낄 수 있다"며 "그런 걸 느끼게 해주는 게 감독으로서 최고 목표다. 정관장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좋은 경기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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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충,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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