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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팬 카포 비안코와 한센은 지난해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베츠 타구를 훔쳤다가 퇴장당했다.
베츠는 토레스의 타구가 파울 영역에 있는 오른쪽 담장 바깥으로 빠지기 직전 힘껏 뛰어올라 글러브로 낚아챘다. 글러브가 담장을 넘어가면서 낚아챘고, 당연히 아웃이었는데 이때 담장에 바짝 붙어 있던 양키스 남성팬 둘이 이성을 잃은 듯이 베츠의 글러브를 붙들고 놓지 않기 시작했다. 점프한 상태였던 베츠는 잠시 담장에 매달려 버텨 보았지만, 두 남성이 글러브를 꽉 잡고 억지로 벌려 공을 빼내 버렸다. 이 장면을 똑똑히 지켜본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수비 방해는 아니었지만, 경기장에서 나와선 안 되는 매우 몰상식한 행동이었다. 베츠는 불쾌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고, 이 팬 2명은 즉시 경기장 운영요원에게 불려 가 퇴장 조치됐다. 팬 2명이 퇴장 조치된 사실은 메이저리그 대변인이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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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분 감독도 구단의 조치에 지지 입장을 밝혔다. “베츠의 글러브를 벗기려한 행동을 했던 팬들은 경기장에 있어선 안 된다. 어젯밤 일어난 일은 괜찮지 않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저스 선수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토미 에드먼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행동이었다. 양키스 팬들은 베츠의 글러브 낀 손을 강하게 잡아당겼다. 퇴장당한 것처럼 보이더라. 다행히 그들은 퇴장을 당했다. 그런 일은 처음 봤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며 팬들의 퇴장 조치가 합당했다고 강조했다. 다저스 투수 벤 카스파리우스도 “이런 일은 본적이 없다”며 말을 보탰다.
게다가 후속 조사에서 이들이 지정된 좌석에 앉지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들은 경기장을 찾지 않은 시즌 티켓 소지자 좌석에 앉아 해당 행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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