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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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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 동료 때문에 맨시티행 거절" '07년생 193cm' 괴물 유망주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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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차세대 센터백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루카 부스코비치가 맨체스터 시티 제안을 거절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2007년생의 크로아티아 출신 센터백 부스코비치는 하이두크 유스 출신으로 성장하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단순히 데뷔한 것뿐만 아니라 193cm의 뛰어난 피지컬과 빌드업 능력을 활용해 지난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16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부스코비치를 두고 맨시티, 파리 생제르맹(PSG)과 같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며 영입을 노렸다. 실제로 맨시티는 부스코비치 영입을 위해 실질적인 제안까지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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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부스코비치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부스코비치에게 자신이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제시했고, 부스코비치 역시 토트넘행만을 열망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HERE WE GO"를 덧붙이며 부스코비치의 토트넘 이적 소식을 알렸다.

    부스코비치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과의 인터뷰에서 맨시티 제안을 거절하고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부스코비치는 토트넘의 소속돼 있는 유명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부스코비치는 "맨시티는 나에게 접근한 첫 번째 클럽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토트넘도 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후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확신이 들었다. 나는 클럽이 나에게 요구하는 대로만 할 것이다. 미키 반 더 벤이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같은 수비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꿈이다. 그런 환경에서는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 있고, 프리미어리그는 치열한 경쟁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토트넘은 매력적인 선택지인 것 같다. 실제로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와 같은 유망주들도 FC바르셀로나, 리버풀, 맨시티 등의 관심을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퍼스웹'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유를 제공한다는 평판과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의지를 고려할 때 엘리트 유망주들이 현재의 토트넘 프로젝트를 발전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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