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에 들었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스탠드'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포츠 이탈리아'의 보도를 인용하여 "콘테 나폴리 감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확인했고, 이미 맨유와 초기 접촉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 에이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1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 "파리 생제르맹(PSG)은 향후 5년 동안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 모든 조건에 합의했다. 나폴리 시절 연봉의 4~5배 연봉이 될 것이다. PSG는 나폴리와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공신력이 높은 기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콘테 감독도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을 인정했다. 콘테 감독은 "난 불편한 질문을 피한 적은 없었다. 내가 말하면 진실을 말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조용히 있을 거다. 우리는 중요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 여름에 떠날 예정이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매각해달라고 요청했고, 나는 선수의 결정을 확인했다.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웠다. 왜냐하면 나는 6개월 동안 크바라츠헬리아를 우리 팀 프로젝트의 중심에 두려고 노력했다"라며 안타까운 소감을 전했다.
선수가 직접 매각을 요청했고, 관심을 보이는 팀도 나타났다. 슬슬 대체자를 찾아야 할 시점이다. 1월 이적시장이 열려 있기에 크바라츠헬리아가 당장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가르나초가 눈에 들었던 모양이다. 가르나초는 맨유 소속 유망주 윙어. 왼쪽, 오른쪽 윙어 모두 소화 가능하고 빠른 발과 거침없는 드리블이 장점인 선수다. 골 결정력과 볼 터치가 부족하지만 2004년생으로 나이가 어리기에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
가르나초도 맨유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에는 주전으로 나섰으나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아모림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데, 가르나초가 왼쪽 윙백으로 나서기에는 수비력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최전방 쓰리톱에서 원톱을 받치는 역할을 맡기에는 가르나초 스타일과 맞지 않다. 아모림 감독 체제의 쓰리톱 양옆 공격수는 인사이드 포워드 느낌에 가깝다.
가르나초가 나폴리로 향한다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난 스콧 맥토미니와 재회하게 된다. 맥토미니와 가르나초 모두 맨유 유스 출신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