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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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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시간 겪는 OK저축은행, ‘장기 부상’ 亞쿼터 장빙롱 교체… 日세터 쇼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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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신규 영입된 세터 하마다 쇼타. 사진=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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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꼴찌’를 위해 승부수를 꺼냈다.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은 15일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출신 세터 하마다 쇼타(등록명 쇼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의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는 매우 힘겹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닿아 준우승을 거뒀던 모습은 사라지고 최하위를 전전하는 중이다. 15일 현재 4승16패, 승점 15로 7위다.

변화를 도모한다. 시즌 시작을 함께 했던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중국)을 교체한다. 장빙롱은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142득점, 공격성공률 45.91% 등을 남겼다. 하지만 오른발 엄지발가락 골절 부상을 입으면서 코트에서 이탈했다. 구단은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진 장빙롱을 결국 바꾸는 걸로 결단을 내렸다.

여러 후보를 고려한 끝에 OK저축은행은 일본 출신 베테랑 세터 쇼타를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쇼타는 2024∼2025시즌 일본 리그 디비전2 사이타마 아잘레아 소속으로 뛰었고, 2021∼2022시즌에는 당시 일본 리그 디비전2에 있던 보레아스 홋카이도 소속으로 뛰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했던 세터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쇼타는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세터로 코트 안팎에서 팀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쇼타는 “OK 읏맨 배구단 일원이 되어 기쁘다. 최대한 빨리 리그에 적응하고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춰 OK 읏맨 배구단 반등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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