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지난해 5월4일(한국시간)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에서 그린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맥키니(미 텍사스주)=CJ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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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김시우(30·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생존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공동 58위에 머문 그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4위가 됐다.
이 대회는 선수들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라킨타 CC~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각각 1~3라운드를 치른 뒤 공동 65위 이내 선수가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김시우는 컷 탈락 위기에서 가까스로 생존했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그는 세컨드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며 대회 첫 더블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1~12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6번 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엔 안정적인 샷을 뽐냈다.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데 이어 7~8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해냈다.
다른 한국 선수는 모두 탈락했다. 라킨타 CC에서 경기를 치른 이경훈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으나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8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친 김주형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91위다. 같은 코스를 돈 임성재는 4언더파를 보태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공동 91위로 대회를 마쳤다.
1위는 3라운드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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