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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강인의 절친으로 유명한 쿠보 타케후사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메스타야 스탠드 중 한 곳에서 몇몇 발렌시아 팬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던진 인종차별 및 모욕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태도를 규할 것이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라고 발표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0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냐에서 발렌시아와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결과보다 화제를 모은 것은 발렌시아 팬들의 인종차별이었다. 사건은 전반전이 끝난 뒤 일어났다. 일부 팬들이 후반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던 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들을 향해 욕설을 뱉었다. 이 자리엔 쿠보가 있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한 팬은 쿠보를 향해 "중국인, 눈을 떠라"라고 소리쳤다. 21세기에 상상할 수도 없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었다. 경기 후 레알 소시에다드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성명을 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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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발렌시아의 홈 경기장인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5월 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 경기 중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당시 발렌시아 팬들 3명이 비니시우스를 향해 인종차별을 했다. 이를 들은 비니시우스가 분노를 참지 못했고 관중석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관중들이 더욱 심한 욕설과 함께 이물질을 경기장 안으로 던졌다.
경기 후 비니시우스는 눈물을 흘리며 "한때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가 뛰었던 스페인 리그는 인종차별자 손에 들어갔다.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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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스포츠'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3명의 팬은 인종차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 스페인 법원은 징역 8개월 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선고된 판결은 최종 판결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는 스페인 역사상 인종차별 혐의로 처음 나온 징역 판결이었다.
법원은 "세 명의 피고인이 비니시우스의 피부색을 언급하는 고함, 몸짓, 구호로 모욕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무엇보다도 원숭이 소리와 몸짓을 반복하고 움직임을 따라 하는 인종차별적인 행위는 선수에게 좌절감, 수치심, 굴욕감을 느끼게 했다. 결과적으로 그의 존엄성을 훼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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