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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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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니시우스한테도 그러더니...'이강인 친정팀' 발렌시아 팬들, 구보에게 인종차별 "중국인 눈 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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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구보 타케후사가 인종 차별을 당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는 메스타야 스탠드 중 한 곳에서 몇몇 발렌시아 팬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던진 인종 차별 및 기타 모욕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축구와 스포츠에서 무례하고 모욕하며 증오를 선동하는 사람들이 설 자리는 없다. 이러한 요소는 클럽의 위대함을 나타내지 않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태도를 규탄할 것이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우리 모두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0일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냐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발렌시아 팬들이 몸을 풀고 있던 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이때 일부 발렌시아 팬들이 구보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구보에게 "중국인, 눈을 떠라"라고 외쳤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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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 팬들의 인종차별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한 인종차별로 도마 위에 올랐다. 비니시우스를 향한 발렌시아 팬들의 인종 차별이 도를 넘었다. 경기 전부터 발렌시아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비니시우스를 견제하기 위해 인종 차별을 가했다. 경기 중 비니시우스와 관중이 설전을 벌이며 경기가 10분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경기 후 비니시우스는 개인 SNS를 통해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받은 것은 나의 퇴장이었다. 이건 축구가 아니다. 라리가다. 인종 차별은 라리가에서 평범한 행동이다. 라리가와 협회는 이를 정상적이라 생각하고 상대는 부추긴다"라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를 향한 연대의 목소리가 많았다. 동료 선수뿐만 아니라 축구 팬들도 비니시우스를 응원했다.

    하지만 인종차별 문제는 축구계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 황희찬이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동얀인은 다 비슷하게 생겼다는 의미의 인종차별적 발언이었다. 이로 인해 벤탄쿠르는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황희찬은 프리시즌 기간에 코모의 선수로부터 "무시해, 그가 재키찬인 줄 알아"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축구는 전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다. 그런 축구계 안에서 인종차별 문제가 계속 나오는 건 답답한 일이다. 축구 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모두가 즐기기 위해선 어떤 유형의 차별도 존재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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