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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노스코스(파72·7천25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9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2라운드 중간 합계에서 4언더파 140타를 적으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인 란토 그리핀(스웨덴)과 루드비그 오베리(미국)와는 불과 두 타 차밖에 되지 않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연이어 강풍이 불며 선수들에게 변수가 됐다. 임성재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강풍에 고전하며 전반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10번 홀(파5)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버디를 낚고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12번 홀(파3)부터 14번 홀(파4)까지 3연속 보기로 타수를 까먹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징검다리 버디 행진으로 살아났다. 임성재는 5번 홀(파5)과 7번 홀(파4),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후 임성재는 "거의 어둠 속에서 마지막 홀에 나섰지만, 버디를 기록해 기분이 좋다. 바람이 많이 부는 어려운 조건이었으나 골프공을 잘 컨트롤 해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일몰과 강풍 등의 변수를 이겨낸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이경훈과 김성현은 이날 부진했다. 이경훈은 노스코스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로 4오버파 76타를 쳤고,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전날보다 18계단 떨어진 공동 26위에 자리를 잡았다. 김성현은 2라운드에서만 12오버파 84타를 쳐 중간 합계 7오버파 151타를 기록했고, 결국 118위로 추락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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